초∙중학생들이 신나고 생생한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 겨울영어캠프가 4일 나운동 진포초에서 개강했다. 오는 22일까지 3주간 운영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1차 학교선발과 교육청 원어민 인터뷰를 거쳐 선정된 초등 4개반 80명, 중등 2개반 40명 등 총 6개반 12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군산교육청 소속 원어민교사를 비롯해 미공군자원봉사자 등 52명의 강사의 지도로 하루 4시간씩 15일간 다양한 활동으로 영어를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하루 4시간씩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 발표, 노래, 역할극, 체육활동, 영어골든벨 퀴즈 등 생생한 생활영어를 익힌다. 특히 미공군자원봉사자, 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업과 친교를 통해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등 국제교류와 한미 우호증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강식에서 문원익 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초등 1개 반, 중등 1개 반을 증설했다”며 “해외 어학연수에 대처하는 겨울영어캠프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학생들에게 생활영어교육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