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문계 우수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종로학원강사와 현직교사가 협력 수업하는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가 9일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2007년부터 주말학력신장프로그램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해온 이번 아카데미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역점사업으로 2010년 입학사정관제 대비와 미래인재상 정립을 위해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 7월 20일 당시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후 2008년 전라북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도내 12개 시군으로 확대되어 시행됐으며, 2009년 방학 중에는 논술탐구 및 수학 특강을 집중 실시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시간을 확대하고 참여강사들은 토요일 저녁시간에 무료로 질문수업시간을 편성 운영하면서 최적의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는 등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학교의 학력증진 사업 등 학교와의 유기적인 사업추진으로 2009학년도 서울대 9명(수시 7, 정시 2)의 합격생을 배출하였고 올해는 현재 수시 10명의 합격자(정시:미확정)를 배출해 교육도시 조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에는 총 240명의 학생을 선발해 관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국영수학 과목 교사 5명과 서울종로학원 7명(국영수), 논술 및 탐구과목 강사 등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2학년 20명, 3학년 30을 선발하여 우수학생의 맞춤식 학습설계를 위한 컨설팅제를 운영할 계획으로 컨설팅제는 학습지도와 진학지도, 학생의 스펙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201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큰 역할을 한 특기자 전형대비반을 강화하여 국영수 학업능력과 특기자 대비반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지속적인 수업효과가 떨어졌던 사회 과학 탐구과목을 하계특강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종로학원과 협약하여 온라인 강의를 연중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동신 시장은 “도시의 미래는 교육이 결정하며 학생 여러분들이 군산시의 꿈이자 희망이다”라고 강조하며 “항상 겸손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군산의 인재, 세계속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