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시리즈 공부의 신 6회에 소개된 바 있는 황동현(진포중)군이 2010학년도 고입선발고에서 250점 만점에 245.9(내신포함)점을 득점해 군산수석을 차지했다. 황군은 “공부는 내일을 위한 날개짓”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멋지게 날 수 있는 날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GM대우에 근무하는 아버지 황인철(45)씨와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어머니 윤향숙(45)씨의 1남1녀 중 장남인 황군은 학급실장으로 리더십이 탁월하며 교우관계가 유난히 좋다. 지난 4월에 실시한 전국연합모의고사에서 군산지역 2등을 시작으로 황군은 7월 모의고사에서 군산 1등, 도내 4등을 차지하며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켜 왔다. 수송초 재학시절에는 반에서 5등내에 들던 황군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공부에 재미를 붙여 영어학원은 매일, 수학과 과학학원은 일주일에 1회 정도 다녔다. 또 매일 방과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1시간씩 영어공부를 하면서 실력과 언어감각을 유지했다. “시험을 위한 공부비법은 따로 있다”고 말하는 황군은 시험 3주일 전에 주요과목을 공부하고, 시험 2주전엔 암기과목 공부에 들어갔다. 암기과목은 하루에 한 과목을 몰아서 공부하는 편이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특히 황군은 “내신성적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동안 공부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