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

빼앗긴 새만금캠퍼스 부지 ‘어찌할꼬’

군산대 교수평의회(의장 전형원 교수)가 전북대학교의 새만금캠퍼스 부지 확보와 관련해 대학 본부 측에 항의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1-20 10:20:26 2010.01.20 10:20:26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대 교수평의회(의장 전형원 교수)가 전북대학교의 새만금캠퍼스 부지 확보와 관련해 대학 본부 측에 항의했다. 군산대 교수평의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대학본부 측의 비효율적인 일처리로 새만금 중심대학임을 자부해 왔던 군산대의 정당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는 오식도동 토지와 관련해 군산대를 비롯한 도내 각 대학에 ‘국가비축토지관리 전환 수요조사’ 공문을 보낸바 있다. 국가비축토지관리 전환은 정부 소유의 토지를 민간 위탁 관리하는 것으로 공문을 받은 군산대는 ‘내용없음’으로 회신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전북대는 오식도동 부지가 새만금캠퍼스 구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기획처와 사무국 등 관련 부서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 기획재정부로부터 시가 100억원이 넘는 오식도동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 토지 3만8400㎡(약 1만2000평)를 무상으로 관리전환 받았다.   이에 대해 군산대 교수평의회는 “우리는 참담한 심정과 비통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다. 그동안 우리 대학이 내건 새만금 중심대학의 정체성이 심각하게 유린된 상황에서 총장 및 본부 당국에 책임을 진지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본부가 정보를 독점하고 정확하게 알리지 않았으며 권위주의적 대학 운영으로 대학의 위상을 실추시킨데 대해 현 총장의 책임과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 총장은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전북대에서 새만금 거점대학인 군산대의 턱밑에 부지를 확보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토지비축관리 전환 수요조사’ 공문 접수와 관련해 “투명한 정보를 학교 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북대는 무상으로 받은 새만금부지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 캠퍼스’를 구축, 새만금 국제화 캠퍼스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동북아 경제권의 지식정보 허브 역할과 녹색성장 에너지 기술 선도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