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우수고교생을 대상으로 일기일회(一期一會) 멘토링 결연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인재양성과는 오는 11일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기일회 멘토링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다. 일기일회 멘토링은 지난해와 올해 군산에서 글로벌리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들이 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들에게 학습조언과 진학상담 등을 돕게 된다. 이에 따라 멘토가 되는 대학생들은 멘티인 학생들과 자주 만남을 갖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 등으로 학습에 대한 조언과 학교생활, 대학에 대한 정보제공 등을 하게된다. 반면 멘티가 되는 학생들은 글로벌리더아카데미 출신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고, 개인적인 상담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받게된다. 김형철 시 인재양성과장은 “일기일회 멘토링은 글로벌리더아카데미 출신 대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고마움을 후배들에게 학습지도를 통해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멘토인 대학생들이 단순히 학업에 대한 지도뿐 아니라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조언자로써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일기일회 멘토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추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