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이 단 한 명이었던 신시도초 야미도분교의 학생수가 3명이 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취학아동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비소집을 거쳐 오는 3월부터는 3명이 함께 공부하게 됐다. 그러나 도내에서는 새 학기 입학생이 단 한명도 없어 아예 입학식이 없거나 혼자서 입학식을 치러야 할 초등학교가 적지 않다. 최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취학예정 아동을 조사한 결과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는 군산 무녀도초와 내흥초를 비롯해 고창 아산초와 대산초, 익산 금성초등 모두 12곳. 또 군산 어청도초와 군산 해성초 내초분교 등 5곳은 입학생이 단 한 명씩이어서 썰렁한 입학식이 예정돼 있다. 한편 야미도분교와 해성초등 내초분교 등 2곳은 올 졸업생이 한 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