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와 일본 야마구치대학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채정룡 군산대 총장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본 야마구치대학을 방문해 마루모토 학장을 만나 공학분야에 국한됐던 교환학생 지원자격을 전 학과(부)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학원 석사과정생의 복수학위 취득에 대한 협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군산대는 지난 2005년부터 야마구치대학과 공과대학 차원의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해마다 교환학생을 파견해 왔으며 공학분야 연구교류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식에서 채정룡 총장은 마루모토 학장에게 ‘양교 교류 증진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마루모토 학장은 “양교의 교류가 대학 차원으로 확대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군산대가 새로운 개혁을 통해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