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과학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28회 군산시 청소년 과학탐구대회가 11일 신흥초를 비롯한 6개 학교에서 개최된다. 전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 예선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중학생 67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그림,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등 6개 분야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문순희 교육장은 대회에 앞서 "우리나라처럼 부존자원이 부족한 국가는 다른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의 육성과 더불어 창의적인 인적 자원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인 만큼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교육청은 엄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사전연수를 지난 5월 3일 실시한 바 있으며, 심사결과를 종합하여 입상작을 결정ㆍ시상하고, 전라북도대회에 참가할 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장소는 신흥초(과학그림분야), 동초(로봇과학), 문화초(전자과학), 신풍초(기계과학), 구암초(로켓과학), 진포초(탐구토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