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이 27일 세아베스틸에서 군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재단은 이날 2010년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세아베스틸 추천 대학생 3명과 군산지역 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1년 동안 약 3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재단은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고등학생들을 선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여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 여건이 낙후한 벽지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꾸준히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군산지역에서는 중학교 두 곳에 약 25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할 방침이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국내 최고의 철강전문기업인 세아그룹의 공익재단으로 1992년 12월 '정직하게 돈을 벌어서 기업을 성장시켜준 사회를 위해 올바르게 쓴다'는 세아그룹의 창업주 해암 이종덕(海巖 李鍾德) 명예회장의 의지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