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유`초`중등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현장체험학습이 14일 펼쳐져 다양한 체험과 함께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순희)이 주최하고 군산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특수교육 대상자 1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안성에 위치한 전북자연환경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자연사 박물관 관람 및 저탄소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그린골든벨(퀴즈), 오후에는 저탄소 테라리움(투명용기에 식물 심기)체험과 숲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 최운하 특수교육센터 담당은 “이번 행사는 자기 생각을 마음껏 말하지 못하고 여러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표현능력 및 사회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부정적 자아감을 극복하고 일상생활과 연계시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관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