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르고 있는 학생 성폭행 및 성추행 사건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자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순희)은 12일 유․초․중 교(원)장과 인성인권부장 148명을 대상으로 학생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강화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에서의 실질적인 성교육의 전문성 부족과 유관기관간의 협조체제 미흡, 학교의 안전관리시스템 및 외부출입인 관리 미흡 등이 성폭력 발생의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365일 24시간 안전한 학교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배움터지킴이, 교직원,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순시 순찰 강화하고, CCTV의 확대 설치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교사관리가 어려운 틈새시간 안전망을 위한 학교내 Safe-Zone 지정, 학교출입인에 대한 방문증 제도 운영 및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기관간의 협력체제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ONE-STOP 지원센터 배자영 팀장은 ‘성폭력 예방지도방법 및 사안대처방법’ 강의를 통해 “성폭력은 청소년발달에 있어 신체적, 심리․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사회적인 영역에 걸쳐 영향을 미치므로 이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문순희 교육장은 “관리자의 성폭력 예방 교육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인성인권부장을 비롯한 전교사들이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하여 성폭력 예방교육에 철저를 기하고, 신고체제 확립과 상담 활성화, 365일 지킴이를 통한 교내외 수시 순찰, 학부모와의 긴밀한 협조 등으로 성폭력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