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상(교장 김익철)은 학생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소통과 화합을 위한 녹원합창경연대회’를 16일 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녹원합창대회는 재학생과 동문, 학부모 등이 함께하는 자리로 평소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연습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어울리는 한마당이 되었다. 비록 전문가의 실력은 아니지만 전교생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경연하며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격려했다. 김예리(2년) 양의 피아노 반주와 윤슬기(2년)양의 지휘로 ‘I will follow him’ 합창을 시작해 30학급이 하나도 빠짐없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지는 동문 졸업생의 특별출연 독창으로 재학생들의 피곤한 마음을 위로받고 선․후배간의 훈훈한 정과 자긍심을 심는 계기가 됐다. 김익철 교장은 “합창경연대회를 통해서 학력신장을 위해 지친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었으며 평소 틈틈이 연습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인성교육에도 기여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다음에는 더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