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순희) 미공군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초중학생 하계 영어캠프 개강식이 26일 군산진포초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은 문순희 교육장을 비롯해 송성애 미공군 공보실 공보관, 미공군자원봉사자, 군산교육청 소속 원어민과 초ㆍ중등교사, 캠프 참여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군산진포초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해외 거주나 연수 경험이 없는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20명 등 총 60명의 학생이 학교장의 추천과 교육청의 원어민 인터뷰 선발을 거쳐 참여하게 됐다. 본 영어캠프는 군산교육청 소속 원어민 11명, 미공군 Wolf Pack의 원어민자원 봉사자 17명, 초․ 중등 교사 9명과 함께 소인수 학급으로 구성돼 다양한 영어체험학습의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하루 4시간의 통합프로그램은 영어로 발표하며 함께 노래하고, 역할극, 체육활동, 영어골든벨 퀴즈 풀이 등 생생한 생활영어를 익히는 체계적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을 한층 고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업과 친교활동을 통해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미공군자원봉사자, 원어민 영어교사와 사귀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 된다. 더불어 하계영어캠프 기간중에 미공군부대를 방문, 1일 영어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해 실제로 캠프중에 배웠던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문순희 교육장은 “해외연수에 대처하는 본 캠프는 미공군부대가 있는 군산지역의 인적특성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신장은 물론 한미우호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영어캠프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영어 캠프가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무모님들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