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산 농어촌지역 초등학생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2010년 군산시 화상영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어촌지역 영어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군산시가 지원하고 군산대 국제교류교육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0년 군산시 농어촌지역 어린이 화상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퀴즈(골든벨)와 조별 퀴즈(라인업, 영어단어릴레이)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상으로만 만났던 필리핀 현지 선생님이 직접 참가해 문제 출제도 하고, 필리핀에서 직접 가져온 선물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학생들과 쌓은 친분과 애정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순위를 겨루기보다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다지고 영어에 계속적 흥미 부여로 꾸준한 학습을 유도하고자 개최되었다”며 “이를 통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영어교육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