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제고로 과학기술저변을 확대하고 새만금 우수 관광자원의 전국홍보로 교육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군산에서 마련됐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군산에서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과학적 기량을 겨루고 탐구할 수 있는 ‘2010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열린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매년 학교대회-지역대회-시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중 우수한 대회성적을 거둔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적 탐구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과학탐구대회이다. 전국의 초중고 600여명이 과학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로봇과학, 탐구토론 등 6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치르게 되는 이번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군산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로 대회참가 학생 600여명을 포함해 장학사, 지도교사, 학부모 등 2,000여명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근대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