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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김명성씨, 세계대학생중국어대회 \'2위\'

군산대 중어중문학과 김명성(4년)씨가 중국국가한반과 중국공자아카데미총본부가 주최한 ‘제9회 한어교(漢語橋) 세계대학생중국어대회’에서 2등상을 받았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9-13 09:46:51 2010.09.13 09:46: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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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대 중어중문학과 김명성(4년)씨가 중국국가한반과 중국공자아카데미총본부가 주최한 ‘제9회 한어교(漢語橋) 세계대학생중국어대회’에서 2등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해외 청년들의 중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를 제고시키고자 중국에서 매년 전 세계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표를 초청해 중국어 및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겨루는 행사디. 이번 대회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등 62개국 대표 107명이 참가해 3등상까지 최종 12명을 선정했다. 김 씨는 지난 6월 열린 한국예선에서 600명의 참가자를 물리치고 한국대표 3인에선발돼 중국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 중국본선은 지난 7월 8일부터 4주간 중국호남성에서 열렸으며 항공료, 숙식비, 문화체험비 등 일체를 중국정부에서 제공했으며, 대회장면은 CCTV인 호남위성에서 생방송으로 중국전역에 방송했다. 김 씨는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함에 따라 중국국가한반에서 중국 공자학원 장학금을 받게 된다. 또 국내 대학 졸업 후 자신이 원하는 대학원에 입학가능하게 되었고, 입학 후에는 체류기간 동안의 학비 일체와 숙식 및 생활보조금, 종합의료보험, 왕복항공료 전액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대회 심사기준은 중국어 능력을 포함해 중국국가지식, 중국문화기능, 종합학습 능력 등 총체적인 것으로 현장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성 씨는 “중국어 성조가 노래를 부르듯 아름다워 공부하기 시작했다. 4번의 결전을 통해 최종 본선까지 올라가면서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 체험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대학 졸업 후 북경대나 청화대, 북경어언대 중 한곳에 진학해 중국어 공부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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