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산학협력단(단장 최윤)는 4일 인공습지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약식을 갖고 (유)대신환경개발에 기술이전을 약속했다. 이번 인공습지기술은 군산대 환경공학과 정병곤 교수팀이 개발한 것으로 기존 인공습지 이용 공법보다 부지 소요면적이 적으면서 높은 처리효율을 낼 수 있는 고효율 자연 친화형 인공습지 공정 기술이다. 이번 기술 이전은 신기술의 보급 확산 측면에서 러닝 로열티 없이 일시불 1200만원이라는 다소 저렴한 조건으로 이뤄졌다. 이 기술은 저탄소 녹색 성장 개념에 입각한 오수 처리 공정 개발로, 공공 하수 처리 구역 외 지역에서도 적용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소규모 오수 정화 시설의 보급으로 환경 보존에 기여 할 수 있으며, 동력 사용이 거의 없으면서 슬러지 발생 등 2차오염의 최소화로 부대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공정에 비해 운전이 단순하고 유지비용이 거의 소요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기술이전을 받는 (유)대신환경개발은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는 이 기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사업화를 통해 마을 하수 처리 시설에 적용함은 물론 독립된 숙박업소, 식당 등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기술 이전된 인공습지기술은 기존 인공 습지공정에 비해 소요 부지 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고효율화를 이룰 수 있으므로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