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최전심)과 군산대 영재교육원(원장 유수창)은 11일(월) 오후 2시 군산교육지원청에서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전심 교육장과 유수창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6년 협약에 따라 초등과정 기초반과(5학년)심화과정(6학년)을 분리 선발하던 것을, 중등과정까지 확대·실시해서 보다 효율적인 영재교육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협약내용은 중학교 1학년 중등기초교육과정은 군산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 2학년 중등심화교육과정은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에서 분리 선발해 관리한다는 내용. 2006년 협약 및 이번 협약에 의해 양 기관은 초등학교 기초과정과 중등학교 기초과정은 군산교육청에서, 초등학교 심화과정 및 중등학교 심화과정은 군산대 영재교육원에서 분리 교육하게 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이 상호보완적인 차원에서 상호 유기적인 협력으로 창의력 있는 지역 영재의 조기발굴과 육성에 협력하며, 세미나, 특강, 캠프 등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양측은 2011학년도 영재교육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효율적인 영재교육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 내 영재발굴과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면서도 모집 대상자가 상충되는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인해 좁은 지역 내에서 교육지원청과 대학교 영재교육원의 교육대상자의 중복으로 생기는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영재교육의 효과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영재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따른 인적, 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