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군산부설 뮤직페스티벌’이 27일 시민문화회관에서 ‘사색사계(四色四季) 꿈과 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려 시민 한마당 잔치가 됐다.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해 성공하는 교육을 실현시키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학년별 악기 연주를 비롯해 관현악, 뮤지컬, 학부모합창, 중창 등이 펼쳐졌다. 또한 부설초 19회 졸업생이자 현재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박소연 씨의 피아노 독주와 전주부설초의 색소폰 연주 등이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이날 선보인 갈라 뮤지컬 ‘떡갈나무’는 부설초 학생들의 끼를 제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부설초 뮤직페스티벌은 서상곤 교장의 학교 경영관과 학교 특색사업인 예술영재교육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공연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예술영재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예술 교육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 개개인이 가진 재주를 펼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0 KBS 열려라 동요세상 전국동요부르기대회 대상을 비롯해 전라북도 어린이대음악제 교육감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과 방송출연 및 주요행사의 찬조출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서상곤 교장은 “뮤직페스티벌은 예술성이 잠재돼 있는 학생 개개인의 재주와 특기를 표현할 좋은 기회”라며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