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군산 중앙고와 익산 남성고가 2011년 자율고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했다. 일반전형 224명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56명을 뽑는 군산 중앙고는 158명과 72명이 각각 지원해 일반전형의 경우 지원자 전원을 합격시킨 반면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지원자 중 16명을 탈락시켰다. 중앙고는 오는 2월에 추가모집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남성고는 350명 모집에 493명이 지원, 일반전형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모두 350명의 합격자를 확정했다. 두 학교는 신입생 예비소집을 한 뒤 오는 23일로 예정된 '자율형 사립고의 지정고시 취소처분 취소소송' 선고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중에 등록신청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