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문해학습 한마당 대회가 12일 650여명의 문해학습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OCI㈜ 후원으로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가 최우선 교육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는 늘푸른학교의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참여해 학습성과물 전시 및 학습장별 장기자랑 경연대회로 치러졌으며, 만학도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은 다양한 학습 분야와 무대공연에서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학습장별 장기자랑은 학습창작 발표 형식으로 모든 학습자가 참여하였으며 두 팀으로 나누어 펼쳐진 건강운동회는 고령의 학습자들의 화합의 장으로 펼쳐져 평생 한으로 맺힌 학교생활의 경험을 늦게나마 몸소 느껴보는 뭉클한 감회의 시간이 됐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를 비문해 ZERO 학습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깊은 의지를 보였으며, 문해 학습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배움을 잃지 않도록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08년도부터 문해학습장을 읍면동 지역에 50여개소 설치해 교육을 실시하고, 30여명의 문해교육사를 양성하는 등 전국 최우수평생학습도시로의 기반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0 전국도시대상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