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교장 박태수) 봉사동아리 ‘중앙천사’가 지난달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교과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도내 791개 초·중·고 중 130개를 선정, 예선을 통과한 18개 학교의 치열한 각축 끝에 11개 학교의 우수사례로 전국 160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중앙천사(회장 김현량)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봉사활동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것. 중앙천사는 ‘꿈과 사랑이 넘치는 명품교육’이라는 주제로 차별화 된 연중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자원봉사교육을 통한 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높고 지역에서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여자고등학교’에 기여했다. 중앙천사는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활동을 지원, 우리음식 체험하기, 사랑의 밥 차, 내 이웃 가족결연맺기 운동 등 4가지 주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그중 ‘사랑의 밥차’는 계획성과 지속성을 크게 인정받아 복지 학교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10가정과의 결연을 통한 연탄지원, 위문공연, 가족의 날 함께 보내기 등 꾸준한 돌봄를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또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 우리 함께 만들어 가요’라는 주제아래 사랑의 장기운동을 통한 생명존중과 인성 함양봉사 체험 활동, 사랑의 장기기증 홍보 대사를 수행했다. 이 외에도 지역 기관, 문화 단체와 연결해 철새 환경 지키미 활동, 청소년 문화존 활동 등 을 펼쳐 청소년 체험자원봉사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태수 교장은 “이번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학교 선정과 더불어 학생·학부모에게 만족을 주는 명품교육을 통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과학 기술부 장관 표창대상으로 선정된 160개 학교는 학부모회의 건전한 학교 참여 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사례집’을 발간, 전국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