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개교 62주년을 맞은 임피중(교장 장병서)이 ‘열심히 배우고 어진 마음과 튼튼한 몸을 기르자’라는 교훈 아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역 명문 중학교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48년 11월 개교한 임피중은 1995년 2월 13일에 임피중 동문장학재단을 설립하고 후배들을 독려해오고 있다. 2002년 6월에는 일본 아키타현 오가다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발전을 다짐해 왔다. 특히 지난 2008년 4월 전북 모 교육개발사가 도내 중학교 3학년생 2만18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고사에서 임피중이 학교평균 121.8로 군산지역 1등을 차지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같은 해 5월에는 군산지역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임피중의 이러한 성과는 수년전부터 잉여교실을 교과전담실로 운영함과 동시에 학생수가 교사 1인당 평균 4명 정도의 개별학습이 가능한 학교의 현황도 크게 영향을 줬다. 여기에 지난 9월 1일 정병서 교장이 부임하면서 교직원 11명은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교육열정을 쏟아 전교생 37명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전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교장은 학생들에게 “첫째 큰 꿈을 가져라. 둘째 자기 자신을 사랑해라. 셋째 감사하라”고 강조한다. 또 “학생으로서 원대한 큰 꿈을 갖고 진실로 자기 자신을 사랑해 타인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과 자연의 은덕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유능한 시민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임피중 교직원 모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통해 고매한 품격과 학력이 신장되도록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