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인별 성적표가 8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됨에 따라 도교육청이 17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맞춰 맞춤형 개별 진학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동안 시·도교육청을 통해 수능 성적표를 배부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는 각 고교가 2011 수능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고3 학생들은 해당 학교에서 성적통지표를 배부 받고, 재수생 등 졸업생은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했던 출신고교나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성적표를 확인했다. 성적통지표는 개인별 A4용지 한 장으로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및 영역별 등급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날 수능성적표 배부와 17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대비해 9일부터 22일까지 도교육청 7층 소회의실에 ‘대면 진학상담실’을 개설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입상담교사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고교 진학부장 등이 교대로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1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특징 및 지원전략을 주제로 ‘정시 전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일일 진학상담부스’를 개설·운영해서 도내 지역 대학 뿐 만 아니라 서울 등 주요대학의 입시자료를 얻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주, 군산, 익산 등 진학부장협의회에서 도내 대학들의 정시 전형 배치표를 만드는 등 진학지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진학상담실을 적극 활용한다면 자신의 적성과 성적에 맞는 학교 및 학과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