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5명이상 합격 예상…최근 10년 중 최고 성적 기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군산에서 두 자리 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1학년도 대학입시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는 11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돼 앞으로 서울대 최종합격자수가 최근 10년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대 수시 최종합격자발표 결과, 군산지역에 지역균형선발전형 5명, 특기자전형 5명, 기회균형 1명이 합격해 총 11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또 제일고 조승규 군이 군산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군산여고(전현희·조은혜·오수인)가 3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고(김민수·권승우) 2명, 중앙고(한기혁), 중앙여고(박미리), 영광여고(박단빛), 제일고(조승규), 동고 (박승열), 전북외고(황승아)에서 각각 1명씩 배출했다. 여기에 아직 정시모집에 도전할 학생들이 있어 그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3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군산여고는 이 여세를 몰아 2명의 정시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수시에서 2명을 합격시킨 군산고와 중앙고는 각각 1명씩 접수할 예정이다. 또 동고를 비롯한 제일고, 중앙여고, 영광여고 등도 각각 1명씩 정시모집에 접수할 예정이어서 최종합격자 수가 15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일선 학교와 군산시, 교육발전진흥재단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중에는 학교의 수월성교육을, 주말에는 주말학력신장센터(서울종로학원과 현직교사 협력수업)의 교육을 연계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대학입시체제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자연계 특기자 전형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효율적 교육사업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