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오모 군이 수능표준점수 701점으로 전국 최고라는 기사에 이어 703점을 받은 전주의 박모 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704점을 받아 군산수석을 차지한 제일고 조승규 군이 다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승규 군은 아버지가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능표준점수 704점을 받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해 학교와 군산의 자랑이 되고 있는 것. 조군은 언어 표준점수 140점(백분위 100.1등급), 수리나형 표준점수 144(백분위99.1등급), 외국어 표준점수140(백분위 100.1등급), 국사 표준점수 72(백분위 100.1등급), 한국지리 표준점수 67(백분위 96. 1등급), 한국 근.현대사 표준점수 65(백분위 94.2등급), 정치 표준점수 76(백분위 100. 1등급)을 맞았다. 특히 조군은 초·중·고 시절을 통틀어 한 번도 사설학원에 다니지 않고, 오로지 자기주도학습과 담당 교과목 교사들에게 질문해 답을 얻어왔다. 정병현 담임 교사에 따르면 조군은 선생님들께도 아주 예절바르고 공손할 뿐만 아니라 공부를 잘 하면서도 모든 동급생들에게 격의 없이 대해 제1회 제일의 별로 선발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