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참여 강사진 13명 전원이 11일 820만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했다. 강사진은 책임관인 송용한 전북외고 교장을 비롯한 학사관리인 주창수 교사를 포함 5인의 현직교사와 종로학원 7인의 강사로 구성, 매주 금․토요일 전북외고의 교과 교실동에서 관내 1.2.3학년 240여명의 우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영․수 수업을 하고 있다. 1년째 책임관을 맡고 있는 송 교장은 군산시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열정 그리고 관심에 평소 교육자로서의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현직교사와 함께 뜻을 모아 작지만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글로벌리더 최초 설립인 2007년부터 2010년도까지 학사관리와 수학과목을 담당해왔던 주 교사는 “앞으로 군산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면서 “글로벌리더아카데미를 떠나지만 교사로서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꼈었다”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종로학원 강사 7명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3년째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강사진들은 군산의 교육사업은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참여하는 강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