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교육환경조성에 나선 군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가 2011년도 문을 연다. 15일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창조관에서는 ‘2011년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개강식’이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는 지역 내 인문계 우수고교생을 대상으로 서울종로학원 강사와 현직교사가 협력하여 수업하는 중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총 255명의 학생을 선발했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 교사 6명과 서울종로학원(국어, 영어, 수학) 강사 7명, 논술 및 특기자 강사 11명 등 총 24명의 강사로 구성,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타 지역에서 이전한 기업체 임직원 자녀 4명이 글로벌리더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하고, 학교에서 추천한 4명의 예체능분야의 학생도 논․구술 수업을 받게 된다. 예전과 달리 예체능분야의 주요대학 진학시 실기와 학업성적 외에도 작품에 대한 글쓰기 등 논술능력이 요구되는 입시체제에 따라 수업대상을 예체능 분야까지 확대하게 된이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 시간을 확대하고 참여 강사들이 토요일 저녁시간에 질문수업을 운영하여 최적의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해마다 비중이 늘고 있는 수시대비를 위한 특기자 전형대비반을 강화하여 국영수 학업능력과 특기자 대비반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논술 특강을 하계와 동계에 실시함으로써 체계적인 수업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 중 2, 3학년 30명을 선발해 우수학생의 맞춤식 학습설계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방학기간중에 운영할 계획”이라며 “컨설팅은 체계적인 학습지도와 진학지도, 학생의 스펙 관리를 통해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 당시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후 2008년 전라북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도내 12개 시군으로 확대․시행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