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육시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군산시늘푸른학교’가 17일 개학하고, 18일 신규학습장 4개소에 대한 개소식을 가졌다. 기존 43개소였던 학습장에서 다문화학습장(2곳)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흡수되고, 문해학습을 원하는 학습자들과 지역의 요청에 의해 개설된 4개소(수송, 나운1동, 나운3동, 소룡동)가 추가되면서 배움을 통한 행복한 삶을 영유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새로 개설된 학습장 4곳에 필요한 교육기자재와 교재는 군산시가, 학습자들이 사용할 노트와 스케치북등 학용품은 OCI(주)의 후원으로 학습을 시작하는 학습자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군산시늘푸른학교에’서는 문해교육을 비롯한 기체조, 요가, 레크리에이션, 노래교실, 현장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51개 평생교육 과정을 매주 월요일에서부터 목요일까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이달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추진한다. 김형철 인재양성과장은 “문해교육은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범시민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성화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