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양성평등 대학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새만금 선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양성평등 대학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의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군산대를 비롯해 서울대, 경북대, 한국교원대 등 전국에서 4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이 평가는 대학의 고급여성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여성 참여 등을 확대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가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여학생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지원 사항 ▲고급여성인적자원 육성 및 활용에 대한 이해 제고 노력 ▲여교수 임용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 ▲여교수 보직 및 위원회 등용의지 및 노력 ▲여교수 리더십 및 경력개발 지원 사항 ▲학내 여성인적자원 관련 사업의 효율적 연계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평가했다. 군산대의 경우 여학생을 위한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2010년 신규교원 9명 중 4명이 여교원으로 신규채용비율이 44.4%, 각 위원회 여교원 비율이 22.2%로 교과부 목표인 20.2%보다 높았고 전년도 대비 여보직교원 비율도 상승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대학 내 여학생, 여교수, 여직원의 능력개발 사업에 투자해 고급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급여성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군산대의 성과는 뛰어나 2006년부터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 연속 A등급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여학생 역량강화 리더십 캠프’, ‘여성문화제’ 등 93%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평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