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군산대 국제교류교육원에서 추진하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이 오는 21일부터 실시된다. 총사업비 1억860만원으로 운영되는 화상영어교육은 2009년부터 추진 중이며, 원어민 현지강사가 컴퓨터를 통하여 학생을 1대1로 지도해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보다 2개교가 늘어난 총10개교 12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화상영어수업에는 섬지역인 비안도 초등학교(총5명)가 신청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교육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벽지 지역의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동시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상영어교육의 수업방향,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 군산대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방학 중에는 우수학습자를 선발, 교육을 통해 방학기간 중 학습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