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의해 전사한 故 문광욱 학우에 대한 추모행사가 5일 군장대학 3학구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우 총장과 문광욱씨 아버지인 문영조씨를 비롯한 김동우 총학생회장 및 재학생등이 참석했으며 총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故 문광욱 학생은 지난해 초 군장대학 신재생에너지 계열에 입학해 1학기를 마친 뒤 같은 해 8월 해병대에 자원입대를 했다. 이에 군장대학은 지난 2월에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으며 5일 식목일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행사 일환으로 기념비제작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동우 총학생회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비난한다"며 "식목일을 맞아 故 문광욱 학우를 영원히 기리고자 기념식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영조씨는 “광욱이의 뜻을 기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씨는 자식의 숭고한 뜻을 기려 지난 2월 15일 군장대학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승우 총장은 “故 문광욱 학우를 기리기 위해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의 깊은 뜻이 유가족에게 잘 전달되어 기쁘다. 오늘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故 문광욱 학우를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장대학은 앞으로도 추모기념 행사 등을 통해 故 문광욱 학생을 영원히 기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