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승 교수(54음악과)가 서해대학 총장으로 당선됐다. 서해대학은 11일 군산기독학원 이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총장 후보로 등록한 이용승 교수와 김동윤 교수, 신영주 교수에 대한 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1차 투표에서 세 후보가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6표를 득표한 이용승 교수와 4표를 얻은 김동윤 교수가 2차 투표를 벌였다. 2차 결선 투표에서는 이용승 교수가 9표, 김동윤 교수가 4표를 각각 얻어 이 교수가 최종 총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2015년 4월 10일까지 4년간이다. 이 당선자는 “서해대학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의 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과 정직 그리고 신행 일치의 단순함으로 성실하게 일하겠다”면서 “작지만 강한 대학, 사랑으로 교육하는 취업 중심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 출신인 이 당선자는 전주 신흥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92년부터 서해대에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해대 산학협력처장과 교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주 성악 아카데미 회장과 군산시립예술단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