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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총장 채정룡)와 해양경찰학교(교장 김수현)는 19일 경학협력 체결식을 갖고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정룡 군산대 채정룡 총장과 김수현 해양경찰학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해양경찰학과·행정학과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정보·인력 등의 상호교류, 장비·시설·공간 등의 공동이용, 각종 교육과 연구사업의 공동참여 및 지원협력, 지역발전과 관련된 각종 사회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및 국내외간 어업분쟁이 증가하고 있어 해상치안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이 더욱 시급한 상태다. 2009학년도에 신설된 군산대 해양경찰학과에는 해마다 우수 인재들이 지원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데, 수도권 이남의 대학과는 최초로 이뤄진 이번 경학협약은 군산대 해양경찰학과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서해안의 해상치안 및 구난, 해양환경보전, 해상안전관리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해양경찰학교는 2004년 개교한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공무원 연수기관으로 2010년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평가에서 교육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장 중심의 실무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강화를 목적으로 2011년에는 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함정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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