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도시형풍력발전연구센터(센터장 이장호)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전국 연차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 군산대는 계획대비 달성도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얻고 적절한 차년도 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돼 산업화에 응용되는 연구기반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또 설계제작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산업계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대 도시형풍력발전기술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2009 신재생에너지지원사업’의 풍력에너지분야에 선정돼 1단계 사업(2009.7~2012. 6)이 진행되는 3년간 순수연구비 12억원, 현물지원 3억원을 지원 받았다. 2단계(2012.7~2014.6)에는 순수연구비 8억원, 현물지원 2억원 등 총 25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식경제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1단계 3차년도 사업에 대한 지원금이 10% 증액됨으로써 오는 6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순수연구비 4억4천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군산대는 3차년도인 내달부터 1년간 ▲블레이드 경량화를 위한 동적 내구성 및 공탄성 성능 최적화 ▲소형풍력발전기 원격 모니터링 및 안전 제어기술 개발 ▲건축물 연동형 풍력발전기의 효율평가 및 내풍안전기술 개발 ▲도시형 가로등용 수직축 풍력블레이드 제작 및 시험 ▲풍력열 태양열 복합 열원 응용 냉난방 시스템 해석 및 검증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한편 풍력발전 상용화에 성공한 군산대는 (주)현대하이테크, (주)아하에너지, GSI(주), KB중공업 등 풍력관련 업체에 꾸준히 기술이전을 해왔다. 지난 2월에는 기술이전을 한 업체들과 풍력가로등 시제품을 군산대 해양대학 뒤편에 설치해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