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B-2형(영어전용교과교실제)학교로 선정된 군산중앙여고(교장 박태수)는 26일~27일 양일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시범 실시했다. 이날 시범은 김종복 영어교과부장 교사의 주관으로 3학년 4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도입으로 평가의 방식을 먼저 바꾸고 학교 영어교육을 자연스럽게 실용영어중심으로 개선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과 수능영어시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읽기와 듣기 영역 뿐 아니라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함께 평가하기 위해 인터넷에 기반을 둔 평가방식도 새롭게 도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국 중․고교 영어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출제자 훈련연수를 실시했다. ‘인증 과정’을 통과한 교사들과 함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영역에 대한 문항을 개발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2011년 2차례의 시범평가를 실시한 뒤 2012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012년 수능대체 여부가 결정되면 현 중2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 201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학교에서 교육과정에 제시된 말하기, 쓰기영역의 수업을 실시고. 동시에 학생들이 어느 정도 성취했는지를 평가해 그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IBT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채점체계와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에 주력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성적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일정 점수만 넘으면 정해진 등급을 획득가능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해 그 성취 정도를 평가하므로, 교육과정과 평가시험의 연계가 중요하다. 이에 따른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