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유수창)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대학민국의 최고 과학자들을 초청해 군산 지역 영재들을 대상으로 ‘최고 과학자와의 만남’을 실시한다. 그 첫 번째 시간에는 60년 동안 풀지 못한 수학의 난제를 푼 한국의 천재 수학자이며 제12회 한국과학상 수학부문을 수상한 강현배 인하대 수학통계학부 교수를 초청해 오는 11일 오후 3시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 직후 1시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과학꿈나무들에게 멘토링 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우수한 영재들을 많이 지도한 경험이 있어 탁월한 멘토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강 교수는 지난 60여 동안 미해결 문제였던 폴야-세고 예측과 에슐비 예측이 동치임을 규명하고 두 예측이 모두 참임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강 교수의 연구 결과는 지난 2008년 수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Archive for Rational Mechanics and Analysis)에 발표됐고 여러 국제 학술회의에서 발표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의료영상·합성물·비파괴검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1000회 가까이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