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초와 중국 조선족중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군산흥남초(교장 고병석) 교직원과 학생대표단 30여명이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중국 길에 오른다. 이 기간에 흥남초는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단동 조선족 중학부(소학부)’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 역사유적지 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중국 요녕성 단동시에 있는 조선족중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흥남초는 지난 한 학기 동안 양국 학교 간 학생들 25명이 이메일을 통한 펜팔활동, 미술작품교류 및 교내 전시회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첫 대면식을 갖은 양국 학교는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선족중학교는 흥남초와의 이번 교류를 위해 대대적인 환영식 및 학예발표회, 학교시설개방, 수업참관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성의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전라북도교육청이 지정한 통일시범학교인 흥남초교는 이번 방문에서 참가학생들의 통일의식 함양을 위해 ‘압록강 캠프’를 현지에서 진행키로 했다. 고병석 교장은 "이번 중국 자매결연학교 방문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국제적 감각을 넓힘과 동시에 고구려 역사유적 탐방을 통한 역사의식 및 압록강캠프를 통해 통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