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의‘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협약식’이 10일 오후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가운데 진행됐다. 군산대는 지난 6월 군산·새만금 산학연관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군산·새만금 산학연관 컨소시엄을 대표해 협약식에 참여했다. 국가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인 QWL(Quality of Working Life) 캠퍼스를 설치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는 군산대, 전북대, 금오공대, 영진전문대, 건국대 등 13개 대학의 참여가 확정되었는데, 시화·반월, 구미, 군산·새만금 등 3개 산업단지에서 진행된다. 협약식에서는 QWL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편의시설들이 조성될 3개 산업단지의 산학융합지구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군산대가 주관하는 군산·새만금 산학연관 컨소시엄 총사업비는 국비 270억원, 도비 등 총 552억원으로 군산대, 전북대, 군장대, 호원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해서 QWL연합캠퍼스를 설치, 기계자동차소재, 조선해양 등 특화관련분야 학과를 이전하고 100여개 기업의 입주가 가능한 기업연구관, 문화·편익시설인 QWL관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산상공회의소 등 산업계 단체 및 전북자동차 기술원 등 연구소가 공동으로 인력양성과 R&D를 수행하고 현대중공업, OCI등 대기업과 도내 150개 이상의 협력업체들이 군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인력양성 및 개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군산·새만금 산업단지는 군장, 군산, 새만금 등이 연접한 4개 산업단지에 6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호남권 최대의 밀집지역으로 군산대학교 컨소시엄에 의해 배움, 문화, 복지가 통합된 QWL밸리가 조성됨으로써 학생과 근로자가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배우며 미래를 향한 비전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