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는 12일 오전 (유)뉴이엔이텍,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산화아연(ZnO) 이중구조 투명전극 기술 이전식을 가졌다. 최윤 군산대산학협력단장과 신소재 공학부 권성구 교수, (유)뉴이엔이텍 서정부 대표· 김성중 대표이사 · 염성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관련 기술의 상용화와 산학 공동기술개발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된 기술은 군산대 신소재공학과 권성구 교수팀이 개발한 조합전극기술이다. 조합전극이란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결정구조를 가진 ZnO막과 광 산란 특성이 우수한 표면조직화 된 ZnO막, 실리콘과 계면 특성이 우수한 막을 조합해 계면특성과 전도특성 및 광특성을 크게 개선시키는 조합 전극 제조기술이다. 권 교수팀은 ZnO 기반의 투명산화물전극 소재공정기술에서 ZnO 박막증착기술과 표면조직화 기술 및 구조제어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개념의 조합전극을 개발한 것. 이번 기술이전은 (유)뉴이엔이텍이 비독점 실시권인 통상 실시권으로 선급금 2,500만원, 경상기술료 매출액 2%로 4년간 실시 예정이다. 현재 국내는 LCD 및 전자산업의 발달로 TCO glass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지만, 거의 전량을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로 활용하고 있는 TCO 소재는 ITO 와 FTO로, 최근에 태양전지 및 touchpad, OLED등 새로운 수요처의 성장으로 원료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소재로 ZnO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