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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시대 이끌 기술 인재 육성 앞장”

‘최고의 기술 인재를 찾아라‘ 산업이 크게 발달하고 장비 등이 첨단화되면서 현장을 지키는 기능인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9-23 09:06:50 2011.09.23 09:06: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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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기술 인재를 찾아라‘   산업이 크게 발달하고 장비 등이 첨단화되면서 현장을 지키는 기능인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우수 기술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현 대통령의 교육관련정책 공약사항 중 하나인 마이스터고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졸업 후 바로 취직이 가능한 기술명장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둔 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동차·기계·세공·요리·전통공예·보건기술 등 각 분야의 마이스터고 21개교가 지난해부터 개교해 운영중에 있다.   지난해 3월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한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호)는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진행,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기공은 지난 2008년 10월 새만금의 중심 군산에 위치해있다는 지리적 적합성에 조선산업분야의 현대중공업, 기계산업분야의 두산인프라코어와 협약이 이루어짐으로써 조선 및 기계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1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마이스터고로 출발한 지난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80명 정원에 681명이 지원, 3.8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1년 신입생 모집에서는 180명 모집에 모두 483명이 지원, 2.68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기계 및 조선 산업의 기술인을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군산기공은 지난해 5월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 등 2곳의 기업체로부터 각각 1750만원과 1800만원의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을 유치했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군산마이스터고의 협약산업체다. 이들 두 기업은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및 산업체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전문가가 강의를 지원하며 졸업 후 우수 학생들에게 우선 채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밖에도 한국서부발전(주) 등 여러 산업체와 협약을 맺어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산업체 직무분석을 통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그에 맞는 교과서를 개발하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산기공은 우수한 영 마이스터 육성을 내건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군산기공은 교육목표를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조선․기계 산업의 영 마이스터 육성’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 근무환경에 맞는 인성과 태도 함양, 창의적 사고력 등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교 전에는 전북교육청과 군산시청 등으로부터 6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숙사와 실습실을 리모델링하고 각종 실습 기자재를 갖췄다.   군산기공은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다기능기술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산업체 연수 실시, 산학겸임교사제 운영, 산업체 밀착 현장체험학습 등 내실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조선산업 분야의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조선산업설비과와 선박전기과, 기계산업 분야의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자동화기계과와 기계설계과 등 4개 학과로 개편했으며 학급 수는 9개, 학급당 정원은 20명이다.   자동화기계과(3학급 60명)은 CAM 프로그램 및 CNC 공작기계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며, 금형설계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금형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기계설계과(2학급 40명)은 기계요소 및 금형설계에 관련된 지식함양으로 기계요소설계, 치공구설계, 금형설계를 위한 전문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조선산업설비과(2학급 40명)은 선박건조 및 특수용접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계도에 따라 용접작업 및 제단, 비파괴검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선박전기과(2학급 40명)은 선박건조 및 전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계도에 따라 선박의 전력 및 제어시스템을 제작하는 작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들 마이스터 학생들은 졸업후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오리온(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수력원자력(주), 삼성중공업, 윙쉽중공업(주), JMC중공업(주), 신산테크(주), 현대특수철강공업(주), 창원금속고업(주), 동구기업(주) 등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산업체와 연계하여 편성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인문강좌와 전공심화강좌를 통해 각종 자격증시험에 대비하고 인문적 소양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두승 마이스터 기획부장은 “실력은 물론 인문적 소양과 인성을 겸비한 진정한 명장을 길러내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새만금 시대를 주도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성장 동량을 양성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신입생 모집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면접 및 신체검사는 10월 21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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