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고(교장 김동호)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6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현대차는 향후 10년간 군산기계공고를 비롯한 전국 9개 마이스터고 출신 우수학생 1000명을 특별채용키로 했다. 학력과 관계없이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가 우대 받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군산기계공고 등 2개 마이스터고를 차례로 방문해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것.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현대차는 선발된 우수 학생들에 대해 △2~3학년 재학 기간 중 1인당 500만원씩 장학금 지급 △여름방학·겨울방학 기간중 산업현장 실습 및 3학년 2학기 현장배치 실습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 등을 지원한다. 양동걸 지원실장은 "이번 산학협력 MOU는 산업계와 전문계 마이스터고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 기술인력이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전문가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