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최전심)이 마련한 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1박2일 캠프가 8일과 9일 청정인성수련원에서 열려 호평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20개 가정 40명의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을 받고 체험활동, 레크레이션 등을 하며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시간들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아이를 위한 부모역할’에 대해 교육했으며, 자녀들은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토론활동을 별도로 진행했다. 또한 그물오르기, 새줄타기, 고공활강, 동굴탐사, 보트타기, 래프팅활동 등에 함께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2일차에는 자녀와 손잡고 산책하기 및 체조, 부모와 나 닮은 점 다른 점 이해하기, 가족신문 만들기, 프로그램 평가와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닮은듯하지만 다른 부모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MBTI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했다. 가족의 유대와 함께 자녀의 감수성을 개발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 기법으로 가족신문을 만들기도 했다. 최전심 교육장은 “ 이번 캠프가 처음 시도하는 1박2일 캠프이지만 학부모님께서 자녀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친숙해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의 소리를 귀 담아 듣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는 “부모역할훈련과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을 반성하고,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게 됐다. 학습과 체험활동을 겸한 이번 교육이 너무 좋았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금물오르기는 떨렸는데 래프팅은 재미있었고 엄마와 함께 춤 출 때는 정말 행복했다. 엄마와 더 친해 진 것 같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