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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보내온 모교사랑 뜻 기려

군산중고총동창회(회장 서원석)는 미국에서 모은 재산 중 30만 달러를 유언을 통해 모교에 전달하고 세상을 떠난 고 황춘영(군중고 34회) 동문을 기리는 흉상 제막식을 16일 모교에서 가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10-12 15:19:16 2011.10.12 15:19:1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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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중고총동창회(회장 서원석)는 미국에서 모은 재산 중 30만 달러를 유언을 통해 모교에 전달하고 세상을 떠난 고 황춘영(군중고 34회) 동문을 기리는 흉상 제막식을 16일 모교에서 열린다.   이 제막식은 미국에서 위암 투병을 하던 중 모교에 거액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유서를 작성하고 세상을 떠난 고 황춘영 동문의 남다른 모교애와 후배사랑의 뜻을 널리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총동창회 측이 마련했다.   고 황춘영 동문은 1975년 미국으로 건너가 식당일을 하면서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던 중 위암 선고를 받자 2002년 11월, 변호사 입회하에 모교 군산고에 장학금 30만달러(당시 금액 3억7000여만원)를 기증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하고 2003년 3월 60세를 일기로 숨졌다.   황씨의 유족들은 고인이 떠나고 4년후인 지난 2007년 5월 미국현지에서 군산중고장학재단으로 30만 달러를 송금함으로써 생전 유지를 실천에 옮겼다.   군중고장학재단은 ‘황춘영 장학금’ 명목으로 매년 10명의 군산고 학생들에게 연간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며 고인의 숭고한 열정을 기리고 있다.   군산중고총동창회 송서재 사무총장은 “비록 고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고인의 애틋했던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은 영원히 후배들과 동문들의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다”면서 “늦은 감이 있지만 고인의 아름다운 마음을 언제나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이번에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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