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인 중앙고 2012학년도 신입생모집 경쟁률이 0.7대1로 집계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달됐다. 중앙고가 22일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280명 선발에 250명이 지원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224명 모집에 154명이 지원해 70명이 미달됐고,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은 56명 모집에 96명이 접수해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고 관계자는 “이번 신입생모집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은 높았지만 근거없는 흉흉한 각종 소문들 때문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일반전형 분야의 미달사태가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올해 입학한 자율고 1기생들의 학력이 눈에 띄게 신장되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 2년 후엔 서울대와 연세대 등 30명 합격을 목표로 학습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군산지역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시민들과 교사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