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청원 외국어 아카데미가 4개월 동안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4층 상황실에서 종강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시는 국제적인 선진 도시 및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로 도약을 주도할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9월 개강식을 갖고 청원 외국어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아카데미는 영어 중급, 일어 초급, 중국어 초·중급 등 4개 강좌에 총 80명이 참여해 저녁 6시30부터 8시까지 일주일에 2~3회씩, 시청 4층 상황실과 8층 전산실 등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외국어 실력을 쌓은 공무원들은 이 날 발표회에서 노래공연 및 시낭독, 상황극, 원어로 군산시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선보였으며 참가 직원 대부분이 교육에 대한 만족감 속에 앞으로도 이런 교육들이 확대되길 희망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글로벌마인드와 경쟁력제고를 위해 청원 외국어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사이버 어학교육과 영어마을 입소교육 등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각종 국제행사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