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룡 군산대 총장은 10일 충남 괴산의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동계 입영 훈련 중인 학군단을 방문해 격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채 총장의 이번 방문은 군산대 155ROTC가 2011년 학생군사학교 평가 결과 전국 110개 학군단 중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해 전국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데다 이번 훈련이 지난해 11월 괴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군사학교에서의 첫 훈련이라 이뤄졌다. 학생군사학교의 평가는 국방부와 교과부의 학군단 평가, 후보생 훈련 실제역량, 학군단의 기본업무 숙지 및 기타 능력 등을 총체적으로 판단해 평가한 것이다. 채 총장은 군산학교 이전을 기념하며 곽석손 미술학과 교수의 유화 1점 ‘나비 비상’을 증정했다. 동계 훈련에 참가한 학군단원들은 개인화기, 총검술, 경계, 제식훈련, 30KM전술행군, 지휘훈육 등의 과목을 통해 장교후보생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고 있다. 동계훈련은 지난 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군산대는 13일 끝난 1차 훈련에 이어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차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채정룡 총장은 “이런 자리에서 이런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훈련생 모두가 훈련을 통해 장교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다질 수 있으면 좋겠다.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건강한 몸으로 학교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