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등록금을 3.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호원대 등록금 심사위원회는 최근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에 따라 등록금을 3.5%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호원대는 2011년도 학생 장학금을 등록금 대비 18%를 지급하던 것을 2012년도부터는 장학금 비율을 20%까지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학생들의 피부에 닫는 등록금 인하 폭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호원대는 2009년도부터 최근 3년 동안 재학생 등록금을 인상 없이 동결시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호원대 관계자는 “대내외적 여건을 감안할 때 등록금 인하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학부모와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으로 등록금을 인하했지만 대학교육의 질에는 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