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초 100회 졸업식이 8일 강당에서 열려 표지성 군 외 1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는 성하욱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회원 등이 참석해 100번째 졸업을 축하하고 졸업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1906년 2월 사립 보흥학교로 창립된 임피초는 1912년 임피보통학교로 개교해 그동안 5960여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했다. 특히 해마다 학생 수가 감소해 폐교우려까지 있었던 임피초의 이번 졸업식은 학교뿐만 아니라 동문들과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안겨주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10명(남 8명, 여 2명)이 졸업장과 학교장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성하욱 교장은 “영광스러운 100회 졸업을 함께 맞이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100회 졸업생들이 모교의 명예를 더욱 빛내는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