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는 9일 2012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갖고 유학생 100여명이 학교생활과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하기를 격려했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유학생 대표 거난(중국)의 입학생 선서 등으로 이어졌다. 2012학년도 입학 유학생은 학사과정 경제학과 천동쥐엔 등 3명(중국 3명), 석사과정 국어국문학과 이란란 등 10명(중국 7명, 요르단 1명, 파키스탄 1명, 수단 1명), 박사과정 체육학과 거 난 등 3명(중국 1, 방글라데시 2명), 교환학생 국어국문학과 우차오췬 등 4명(중국 4명)으로 총 20명이다. 현재 군산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학부 132명, 대학원 석사 47명, 박사 13명으로 국적은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이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수단, 요르단, 스리랑카 등으로 다양하다. 경제학과에 입학한 천동쥐엔은 “낯선 환경이라 아직은 긴장이 되지만, 평소 좋아했던 나라에 온 만큼 앞으로의 유학생활이 즐거울 것 같다. 이곳에서 지내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정룡 총장은 유학생활의 성패는 한국문화에 얼마만큼 빨리 적응하고 초심을 언제까지 간직하느냐에 달려있다. 유학생활이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정진하기 바란다“면서 ”학내에서 개최하는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한국어 관련 행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